(사진=CJ올리브영)
(사진=CJ올리브영)
비건 화장품 시장 확대를 선언한 올리브영이 본격적인 ‘비건뷰티' 알리기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비건뷰티 트렌드를 소개하고 제안하는 ‘비건뷰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비건 화장품은 제조·가공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을 말한다. 올리브영은 지난달 공신력 있는 기관의 비건 인증과 연계한 ‘올리브영 비건뷰티’를 선보이고, 카테고리 육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비건 화장품은 색조 시장을 이끌어 갈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브랜드 철학과 윤리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이왕이면 색조에서도 ‘건강하고 착한’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고객이 비건뷰티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주요 상품을 엄선해 제안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클리오 비건웨어, △어뮤즈, △디어달리아, △스킨푸드, △딘토 등의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비건뷰티도 색다르게’ 라는 콘셉트로, 올리브영이 추구하는 자유롭고 당당한 비건뷰티의 이미지를 표현한 시리즈 영상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 순차 공개한다.

더불어 오는 4일부터는 비건 화장품 체험본과 휴대용 거울로 구성한 ‘비건뷰티 키트’를 4만원 이상 구매한 올리브영 회원 고객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비건뷰티’ 도입 이후 ‘비건’이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며, “국내 뷰티 시장을 리딩하는 플랫폼으로써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고객과 소통하며 비건뷰티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