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인증으로 1초 만에 로그인…주식 거래, 보험 진단도 하나의 앱에서

[비즈니스 포커스-은행앱]
하나원큐, 뛰어난 연계성으로 모바일 뱅킹족 공략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는 ‘종합 금융 플랫폼’이라는 목표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원큐는 은행권 최초로 얼굴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마트폰 종류와 상관없이 얼굴 인증만 하면 1초 만에 로그인할 수 있다. 로그인만 하면 공동 인증서, 보안카드, 일회용 비밀번호(OTP) 없이 쉽고 빠른 이체할 수 있다.

운영 시간 제한 없이 얼굴 촬영만으로 실명 확인이 가능한 ‘비대면 실명 확인 얼굴 인증 서비스’도 개시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면 인식 솔루션을 통해 신분증 사진과 고객의 얼굴을 빠르게 대조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또 하나원큐는 여러 은행에 흩어진 계좌를 관리하고 이체할 수 있는 오픈 뱅킹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타행·보험·증권 등 모든 금융회사의 금융 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자산 관리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특히 뛰어난 연계성은 하나원큐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하나원큐는 하나금융그룹 관계사들과 연계해 주식 거래, 보험 진단, 카드 거래 등 다양한 금융 거래를 통합 인증(SSO : Single Sign On)으로 이용할 수 있다.

SSO는 별도의 앱을 다운 받지 않고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관계사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주식을 추천받을 수 있고 해외 주식도 매입할 수 있다. 가입한 보험을 분석하고 부족한 보장도 추천받는다. 카드 내역 조회와 신청도 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모든 그룹 금융 관계사들의 거래를 하나원큐 앱 하나로 이용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향후에도 하나원큐는 고객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듣고 즉시 반영하며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