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플라자]
사진=SSG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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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쓱닷컴(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구 이베이코리아)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5월 1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신세계그룹 자회사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을 우선 통합하고 향후 신세계백화점·이마트·스타벅스 등 오프라인까지 멤버십 채널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소비자의 온·오프라인 일상이 신세계 안에서 모두 해결되는 ‘신세계 유니버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통합 멤버십 이름은 ‘스마일클럽’이다. 대외 인지도가 높은 지마켓글로벌 기존 멤버십 서비스 명칭을 유지하기로 했다. 멤버십은 ‘공통 혜택’과 ‘전용 혜택’으로 나뉜다. 공통 혜택은 가입 플랫폼에 상관없이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매월 쓱닷컴 장보기 상품 구매 시 5% 적립 △쓱닷컴 할인 쿠폰 지급 △G마켓·옥션 무료 배송·할인 쿠폰 지급 △스타벅스 음료 월 2회 사이즈 업그레이드 등이다.

전용 혜택은 가입 플랫폼에 따라 다르게 적용한다. 쓱닷컴으로 가입하면 △무료 배송 쿠폰 1장 △상품 10% 할인 쿠폰 1장(최대 1만원)을 매달 발급해 준다. 지마켓글로벌로 가입하면 상품 결제에 쓸 수 있는 ‘스마일캐시’ 3만5000원을 즉시 지급한다.

이용 요금도 별도로 운영한다. 쓱닷컴을 통해 가입하면 월 3900원, 지마켓글로벌은 연간 이용료 3만원을 적용한다.

쓱머니와 스마일캐시 간 포인트 전환도 실시한다. 지마켓·옥션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스마일캐시를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채널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통합 멤버십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