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경제 용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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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은 Z세대가 좋은 것을 표현할 때 쓰는 ‘갓(god : 신)’과 ‘인생’을 합친 신조어로, 하루하루 계획적으로 열심히 살며 타의 모범이 되는 성실한 삶을 뜻한다. ‘갓생 살기’는 특정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일상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아침 7시에 일어나기’, ‘하루 30분 걷기’, ‘물 5잔 이상 마시기’ 등 소소하지만 목표 지향적인 자신만의 루틴을 세워 실천할 때 갓생을 살 수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과 무력감 등 자기 관리 욕구가 높아지면서 갓생 열풍이 불고 있다. 자아실현과 성취감을 중요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라이프스타일로 갓생 살기 프로젝트가 유행하고 있다.

갓생을 위한 습관 형성 플랫폼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화이트큐브의 ‘챌린저스’는 습관 형성 애플리케이션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일정 금액을 건 뒤 달성률에 따라 환급받고 100% 성공하면 추가 상금을 획득하며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갓생의 열풍으로 챌린저스의 누적 가입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최다 참가 챌린지는 △주 3일 오전 9시 전에 기상하기 △매일 오전에 물 1컵 마시기 △주 3일 5000보 걷기 △매일 감사 일기 쓰기 등 미션을 통해 심신 건강을 돌보는 라이프 게임 분야 챌린지로 2만6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