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몸집 커진 국내 햄버거 시장, 업체 간 경쟁 더 치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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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몸집 커진 국내 햄버거 시장, 업체 간 경쟁 더 치열해진다
햄버거 시장이 눈에 띄게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햄버거 시장 규모가 2015년 2조 3,000억 원에서 2018년 2조 8,000억 원, 2020년 2조 9,600억 원으로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큰 폭으로 뛰어 약 4조 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기존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매출 또한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맥도날드와 버거킹, 롯데리아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약 9.7%, 18.7%, 1.7% 증가했습니다. 그중 맥도날드는 매출액 8,679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죠.

전문가들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배달 음식 수혜를 본 데다가 버거 브랜드들이 기존 정크푸드 이미지를 탈피해 고급화 이미지 전략을 내세우면서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수요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는 MZ세대의 취향도 성장세에 한몫했다고 보입니다.

이에 따라 많은 업체들이 버거 시장에 너도나도 발을 들여놓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햄버거 브랜드가 줄지어 생겨나고 있죠.

대우산업개발의 자회사인 이안GT는 고급 햄버거 브랜드 '굿스터프이터리'를 들여와 다음 달 중으로 강남에 문을 엽니다. bhc그룹도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인 '슈퍼두퍼'를 들여와 6월 강남역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화도 ‘파이브 가이즈’ 매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년 잠실에 생긴 '고든램지버거'도 아직 대기 줄을 서야 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에 2,3호점을 열 계획입니다. 명품 업체인 구찌도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레스토랑을 오픈하고 햄버거를 판매하고 있죠.

이 외에도 이삭토스트와 채선당 등 외식 기업들은 물론, 시몬스 침대와 같은 타 업계 기업들도 버거 사업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업계는 햄버거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갈수록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