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주도해 1000억원을 투자했고 IMM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산하 벤처캐피털(VC)인 버텍스그로스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버킷플레이스의 기업 가치는 약 2조원 수준으로 올라서게 됐다.
2020년 말 진행한 시리즈C 투자 때 기업 가치(8000억원)와 비교하면 1년 반 만에 2.5배 뛰었다. 이는 오프라인 인테리어 1·2위 업체인 한샘과 현대리바트의 시가 총액을 합친 것보다 많다.
한샘은 시총 1조5500억원, 현대리바트는 2800억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버킷플레이스가 운영하는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가구 등 연관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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