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혁신과 관련한 7명 전문가 발표...중요성과 활용사례 논의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이하 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는 오는 27일 대전 충남대에서 한국기술혁신학회의 특별세션으로 ‘ESG와 젠더혁신’을 주제로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를 이해하고 젠더혁신의 중요성과 그 활용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좌장인 성창모 고려대 에너지정책대학원 특임교수를 비롯해 7명의 전문가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강의 주제와 연사는 다음과 같다. △지속가능성, SDGs 그리고 ESG(옥용식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ESG 시대, 이해하고 활용하기 (류석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 △젠더혁신과 ESG (이혜숙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 △ESG와 젠더, 젠더혁신 : 자동차 업계의 사례 (박주영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객원연구원) △기후위기에 따른 ESG와 젠더혁신의 중요성 (신현우 녹색기술센터 책임연구원) △ESG와 건축과 도시에서의 젠더혁신 (이선영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 △ESG경영 : 젠더혁신 역할과 임팩트(성창모)다.
이번 행사는 충남대 사범대학에서 27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현장 발표로 진행한다.
이혜숙 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은 “과학기술 젠더혁신은 ESG에서 논의되는 인적자원의 다양성을 사용자의 다양한 수요와 특성을 고려한 포용성의 개념으로 확대하고 기업이 개발하는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논의의 폭을 넓혀서 평가체제를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 기업이 성
별 등 특성을 고려하여 남녀 모두에게 더 좋은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의 기회가 열리고 미래가치를 창출하여 기업의 이익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는 2021년 2월에 설립됐으며, 남녀 모두를 위한 과학기술 젠더혁신을 위한 정책개발과 교육, 인식개선 및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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