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웰빙 아파트 대상]
한경비즈니스가 6월 28일 개최한 ‘제18회 웰빙아파트 대상’에서 시상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유근석 한국경제매거진 대표, 김동희 현대건설 책임, 김기범 GS건설 담당, 여천환 DL이앤씨 팀장, 최세영 쌍용건설 상무, 한철희 대우건설 부장, 나한만 SK에코플랜트 PD, 장희준 롯데건설 소장, 류기옥 금호건설 상무.
한경비즈니스가 6월 28일 개최한 ‘제18회 웰빙아파트 대상’에서 시상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유근석 한국경제매거진 대표, 김동희 현대건설 책임, 김기범 GS건설 담당, 여천환 DL이앤씨 팀장, 최세영 쌍용건설 상무, 한철희 대우건설 부장, 나한만 SK에코플랜트 PD, 장희준 롯데건설 소장, 류기옥 금호건설 상무.
한경비즈니스는 ‘2022 웰빙 아파트’를 선정했다. 지속적 혁신으로 주거 문화와 환경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한 8개 건설사를 선정했다. 수상의 영광을 누린 건설사는 롯데건설·DL이앤씨·GS건설·현대건설·쌍용건설·대우건설·SK에코플랜트·금호건설 등이다.

해당 건설사는 각 기업이 지닌 건설 노하우와 특화 설계를 최대한 활용해 아파트라는 주거 공간에 건축미와 친환경성, 실용성, 조경 환경, 커뮤니티 시설 등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최고의 생활 단지를 완성했다. 국민의 주거 문화를 발전시키고 선도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셈이다.

한경비즈니스는 국민 주거 및 생활 여건 발전과 건설업계의 경쟁력을 높인 건설사와 단지 등을 파악해 △고객 만족 △공간 혁신(3곳) △리모델링 △브랜드 △친환경(2곳)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한 건설사 8곳을 ‘2022 웰빙 아파트 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2022 웰빙아파트 대상] 대한민국 주거 문화 발전에 앞장서는 8개 건설사
◇ [고객 만족 부문] 롯데건설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롯데건설이 대구 달서구 본동 743 일대에 주거 복합 단지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총 3개 동,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규모로 오피스텔을 포함해 총 529가구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국민 평형’인 84㎡으로만 구성됐다.

아파트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 평면을 적용할 방침이다. 217가구인 84㎡A형은 거실과 침실 등에 설치된 전면 발코니와 오른쪽 발코니를 모두 확장해 실사용 공간을 넓힐 수 있다.

오피스텔에는 3베이·3룸 구조가 적용된다.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욕실은 공용·안방 등 2곳에 설치된다. 안방 바로 앞에는 다용도실이 설치돼 입주민의 취향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드레스룸도 안방에 마련해 가족 단위의 사계절 의류를 모두 보관해도 부족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 [공간 혁신 부문] DL이앤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DL이앤씨가 올해 7월 강원 원주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에는 새로운 주거 플랫폼 ‘C2하우스’가 적용됐다. C2 하우스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거주자의 성향을 반영해 DL이앤씨가 특화 설계한 주거 평면이다. 빅데이터 분석과 설문 조사로 소비자들의 거주 행태를 파악해 설계부터 구조·인테리어 등을 차별화했다.

수납을 극대화한 대형 현관 팬트리와 세탁·건조가 한 번에 해결되는 원스톱 세탁존 등 합리적인 주거 동선이 마련된 것이 눈에 띈다. 대형 팬트리는 부피가 큰 자전거나 유모차 등은 물론 계절 용품과 레저 용품 등 여러 크기의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평균 신장이 커진 현대인의 신체 조건과 가사를 분담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주방 싱크대 높이도 기존 86cm에서 89cm로 높였다. 또 주방에 대형 창문을 설치해 환기·통풍성·채광을 극대화했다.

◇ [공간 혁신 부문] GS건설 ‘은평자이 더 스타’

GS건설이 서울 은평구 신사동 19-100 외 2필지에 들어서는 ‘은평자이 더스타’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 면적별로 △49㎡ 262가구 △오피스텔 84㎡ 50실 등 312가구다.

중소형 평형에서 드문 특화 설계가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판상형 스타일의 3베이 구조를 도입해 채광을 높였고 동일 평수에 적용이 어려웠던 욕실 2개도 반영됐다.

오피스텔은 4베이 구조와 2면 개방형 거실로 개방감을 높였다. 드레스룸을 제외한 방에 욕실과 붙박이장을 2개씩 구성해 공간 활용성에도 신경을 썼다.

생활에 필요한 가구와 가전 등도 유상 옵션이 아닌 ‘기본 옵션’이다. 시스템 에어컨과 시스클라인, 붙박이장, 독립형 후드, 냉장고, 식기세척기, 광파 오븐 레인지, 주방 TV 등이 해당된다.

◇ [공간 혁신 부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

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364의 1·2·8 일대에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를 분양한다. ‘라이프스타일 리더’를 표방하는 힐스테이트인 만큼 주거형 오피스텔에 걸맞은 상품성이 완성됐다. 신축 아파트의 4베이 평면 설계가 적용돼 신혼부부나 2030가구를 위한 맞춤 설계가 적용됐다.

공용 욕실에는 세면 공간과 화장실을 분리해 공간 실용성을 높이는 건식 세면대가 적용됐다. 74㎡A 타입은 다락 구조로 설계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74㎡B 타입은 2.6m의 높은 천장고(거실 우물 천장 기준)를 갖춰 우수한 개방감을 확보했다.

수납공간으로 대형 신발장과 주방 수납장, 드레스룸 등이 계획돼 있어 우수한 공간 활용도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 거주자도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리모델링 부문] 쌍용건설 업계 최초 전담 팀 마련해 1위 수성

쌍용건설은 건설업계에서 ‘리모델링 명가’로 통한다. 업계 최다 리모델링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주 금액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을 연이어 수주한 데 이어 올해 역시 굵직한 사업 계약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리모델링 분야 초격차 1위를 굳히겠다는 포부다.

쌍용건설이 리모델링에 집중하는 이유는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 팀을 출범하면서부터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누적 수주 실적은 16개 단지, 1만5000여 가구, 약 3조원의 실적을 올렸다.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리모델링 시장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아 향후 더욱 큰 수주액을 달성할 것이 확실시된다.

◇ [브랜드 부문] 대우건설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

대우건설이 대구 동구 효목동 일대에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수요 선호도가 높고 희소 가치까지 갖춘 가구 구성과 대우건설의 기술과 상품 개발, 디자인, 철학 등이 가미되는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다. 입주민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줄 다양한 혁신 설계가 눈에 띈다.

브랜드 리뉴얼 정책에 따라 신규 브랜딩으로 탈바꿈한 새로운 푸르지오 외관 디자인이 적용된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와 한국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본상을 받은 상품 디자인이 적용돼 한층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이 완성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우건설은 2019년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면서 자체 기술과 디자인, 철학 등까지 주거 상품 전반을 재정립했다. 가변 주택과 맞춤형 주택, 장수명 주택 등 주거 생활 양식에 맞춘 새로운 상품 공급을 추진 중이다.

◇ [친환경 부문] SK에코플랜트 ‘인천 학익 SK뷰’

SK에코플랜트가 인천 미추홀구 매소홀로379번길 32 일대에 ‘학익 SK뷰’를 분양한다. 학익SK뷰 견본주택에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한국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하는 그룹의 철학을 보여준다.

견본주택뿐만 아니라 학익 SK뷰에도 SK에코플랜트의 ESG 경영 철학을 반영한 친환경 설계가 다수 적용됐다. 단지에는 미세먼지 저감 특화 설계인 ‘클린에어 솔루션’이 적용된다. 통학 버스 대기 공간 등에 미세먼지 필터와 환기 시스템이 도입되고 단지 내부에는 실내 공기에 따라 맞춤형으로 공기를 개선하는 지능형 환기 시스템이 제공된다.

또 ‘비오토피아 정원’과 ‘인재의 숲’을 비롯해 미세먼지 저감 식물을 심어 친환경 조경을 만들어 쾌적함을 더할 예정이다. 일부 커뮤니티 시설은 친환경 건축 자재를 활용한 마감과 미세먼지 필터가 적용된 창호가 설치될 예정이다.

◇ [친환경 부문] 금호건설 ‘여수 금호어울림 오션테라스’

금호건설이 여수 밤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타운하우스 ‘여수 금호어울림 오션테라스’를 선보인다. 아파트의 편리함에 단독주택의 독립성까지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단지 동남쪽으로는 맑은 여수 앞바다가 펼쳐져 있고 서북쪽으로는 안심산이 자리해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조망권을 자랑한다. 명당의 조건으로 꼽히는 배산임수 지형이다.

대부분의 가구가 남동향 중심으로 배치돼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 실내에서 바다를 직접 조망할 수 있도록 특별 설계됐다. 전 가구에 테라스도 적용돼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입주민은 입맛대로 테라스 공간을 꾸밀 수 있어 단독형 주거의 품격을 높이면서 개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테라스 공간은 전용 면적과 공용 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으로 입주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라스를 미니 정원이나 홈카페·홈캠핑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입주민들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공간을 꾸미면 된다.

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