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번째로 발간된 보고서에서 롯데케미칼은 선도적인 기술로 풍요롭고 푸른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는 목표를 담은 새로운 기업 비전·슬로건 ‘에브리 스텝 포 그린(Every Step for GREEN)’을 소개했다. 2030년까지 재무적 목표로 매출 50조원 달성, 비재무적 목표로 ‘탄소 감축 성장’을 내용으로 하는 ‘2030비전’도 담았다.
ESG 경영 활동도 상세히 다뤘다. 플라스틱 선순환 생태계 구축, 수소 사업 전개 등의 환경(E) 분야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체제·문화·조직 역량 강화와 자원선순환 인식개선 프로그램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 등의 사회(S) 분야, ESG 위원회 설치와 이사회 규정 개선 및 전자 투표제 도입 등의 지배구조(G) 분야의 각 활동들을 소개했다.
특히 수소에너지, 배터리소재 등의 신성장 로드맵, 2030 탄소 감축 성장 및 2050 넷제로의 탄소 중립 로드맵 등 롯데케미칼의 신사업 성장 동력과 지속 가능 경영 목표도 담았다.
이번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는 이해관계자들이 원하는 데이터에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ESG 관련 데이터들을 따로 편집한 ‘ESG 데이터 북’을 별권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롯데케미칼은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 구축, 기존사업의 경쟁력 제고,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 등 보다 체계적으로 ESG 전략 목표를 업그레이드해 사업 성장을 전개해 나가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분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안전한 기업, 친환경 가치를 실천해 인류사회에 이바지하는 지속가능한 화학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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