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7월 28일 포스코 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산기협의 민간 R&D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철강, 화학, 시멘트 기업 13개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산업 부산물의 활용과 탄소저감 기술에 필요한 정보 공유 등 협력 활동을 수행하기로 했다. 또 산기협과 협력해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산업계 R&D 의견을 제시하는 등 민관 협력과 R&D 선순환 체계 수립에 참여한다.
산업별 민간R&D 협의체는 민간기업 주도로 산업계의 기술 개발 수요를 발굴해 정부에 제안하는 형태의 상설 협의체다. 산업공정혁신분과에는 철강·시멘트·석유화학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로드맵을 수립하고 핵심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에너지사업 진출 등의 그린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효율성 향상 △저탄소 전력 확대 △연료 전환 △탄소 포집 및 활용 △해외 CDM 사업 확대 등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 노력하고, 관련 기술의 개발 수준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그린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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