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
클라우스 슈밥이 말하는 세계 경제 시스템의 과거와 현재, 미래 [이 주의 책]
자본주의 대예측
클라우스 슈밥‧피터 반햄 지음 | 김미정 역 | 메가스터디북스 | 1만9000원


세계경제포럼의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이 책에서 먼저 세계대전 이후 세계 경제 시스템을 지배해 온 ‘주주자본주의’와 ‘국가자본주의’의 흐름을 들여다본다. 둘 다 전례 없는 부의 발전을 가져왔지만 동시에 직원·지역사회·협력업체·정부·환경 등 다수의 이해관계인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지적한다. 세계는 더 나은 부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고 코로나19 사태라는 위기가 터지기 이전에도 소득 불평등, 높은 국가 부채, 대기업의 과도한 지배력, 천연자원의 착취와 고갈, 환경 파괴 등 수없이 다양한 위기를 겪어 왔다. 이대로 가면 지구는 지속 가능할 수 없다고 슈밥 회장은 주장한다. 슈밥 회장은 이기적인 가치에 의해 움직이는 경제 시스템이 아닌 지구와 모든 사람들을 돌볼 수 있는 사회·경제·국제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해관계인 자본주의는 경제 활동에 이해 관계가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견제와 균형 시스템으로 어느 일방이 지나치게 지배적이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클라우스 슈밥이 말하는 세계 경제 시스템의 과거와 현재, 미래 [이 주의 책]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곽재식 지음 | 동아시아 | 1만6000원


“왜 그 많은 돈을 들여 우리가 우주에 나가는 연구를 해야 하는 걸까요.” 이 질문은 이 책을 펼쳐 든 독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인 동시에 저자 본인이 오랜 기간 품어 왔던 의문이기도 하다. 2022년 8월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로 향한다. 저자는 ‘스스로의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달과 다누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이 책에 그러모았다. 새로운 이야기와 기존의 경험을 담았다. 민간 기업이 로켓을 수십, 수백 발씩 쏘아 올리고 인도·중국을 위시한 신흥 강국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우주 개발에 뛰어드는 우주 개발의 신시대. 과학자인 동시에 SF작가인 저자가 본인의 앎과 호기심, 상상력을 결합해 내놓은 해답이 바로 여기에 있다.
클라우스 슈밥이 말하는 세계 경제 시스템의 과거와 현재, 미래 [이 주의 책]
투자의 감각
이명로(상승미소) 지음 | 비즈니스북스 | 1만7000원


2022년 투자 시장은 초인플레이션과 충격의 빅스텝, 경기 침체 공포에 정치 불안까지 그야말로 살얼음판과 같다. 하지만 경제 위기가 반복되듯 ‘영원한 하락’은 없다. 유동성과 안정성이 떨어진 이 시련의 계절이 야수의 심장을 가진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들이 침체의 먹구름 속에서도 절호의 투자 타이밍을 찾아낼 수 있는 이유는 투자의 감각, 즉 ‘거시경제를 읽는 독창적 관점’과 ‘경제적 창의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그 두 가지 투자 감각을 키우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경제 지식을 핵심적인 지표와 다양한 투자 사례, 저자의 투자 암흑기와 그것을 극복해 낸 생생한 스토리를 담았다.
클라우스 슈밥이 말하는 세계 경제 시스템의 과거와 현재, 미래 [이 주의 책]
이것도 직장 내 괴롭힘인가요?
문강분 지음 | 가디언 | 1만7000원


신입 사원부터 중간 관리자, 최고경영자까지 건강한 직장 생활을 위해 알아야 할 직장 내 갑질 행위, 야근 강요, 성희롱, 언어 폭력, 남녀 임금·승진 차별, 공익 제보자 불이익…. 이런 행위들은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은 노동자와 노동자의 가족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조직 문화로 기업의 효율성도 높이는 실용적인 법이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은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이번에 발행된 개정증보판 ‘이것도 직장 내 괴롭힘인가요?’는 어떤 행위가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피해 당사자뿐만 아니라 조직 차원에서 취해야 할 대처 방안을 보여준다.
클라우스 슈밥이 말하는 세계 경제 시스템의 과거와 현재, 미래 [이 주의 책]
킬러 씽킹
박성연 지음 | 브라이트 | 1만6000원


시장에서 살아남는 아이디어들에는 남다른 한 가지가 있다. 창의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진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낸다’는 것이다. 아이디어 컨설턴트인 저자는 이를 ‘킬러 아이디어’라고 부르며 발산적 사고를 통해 체계적으로 도출해 내는 사고의 전략을 알려준다. 경영자뿐만 아니라 평범한 아이디어를 10배 더 가치 있게 만들고 싶은 기획자·마케터·디자이너를 위한 강력한 생각 도구다. 그는 구글·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제일기획 등 최고의 성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열광한 사고법을 책으로 담았다. 수많은 아이디어 중에서 소비자가 가치를 느끼는 ‘무엇’을 선별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강조한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