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집무실)
(사진=집무실)
주거지 기반의 분산 오피스 집무실이 아파트내 커뮤니티 워크 라운지로 거듭난다.

집무실 운영사 알리콘 (대표: 김성민, 조민희)은 오늘 GS건설과 국내 아파트 대표 브랜드 자이(Xi) 의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업무 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최초 아파트 커뮤니티 내 업무 공간을 구축한다. 업무 협약의 배경에는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증가하는 입주민들의 아파트내 업무 공간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GS건설과 ‘집 근처 사무실’을 표방하며 세계 최초 주거지 기반 분산 오피스 집무실을 운영해온 알리콘이 손잡게 된 것이다.

알리콘은 집무실의 업무 공간 디자인 설계와 사무실 자동관리 기술인 ‘공간 OS(운영체제)’를 GS건설에 제공한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공간 자동 관리 기술은 별도의 관리 인력 없이 사무공간을 제어할 수 있어 관리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집무실 출입 장치를 별도 상품화한 ‘집무실 문’을 통해 입주민 편의성은 높인다. 입주민은 ‘집무실 문’과 연동되는 집무실 앱을 통해 QR코드 인식만으로 출입할 수 있고, 실제 이용시간은 아파트 관리비에 자동 결제된다.

GS건설 자이는 단순한 주거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면서 커뮤니티 시설 내 콘텐츠 다양화와 고도화에 매진해왔다. 자이 아파트 커뮤니티 내에 CGV 프리미엄 상영관과 아이돌봄 서비스 ‘째깍악어’가 만든 놀이 체험공간을 구축하는 등 입주민을 위한 생활문화 시설을 확대해 가고 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올해 분양 예정인 강원도 원주 자이 아파트에 처음으로 적용하고, 전국에 있는 주요 자이 아파트 커뮤니티에 확대될 예정이다.

알리콘 김성민 공동대표는 “국내 최고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와 함께 국내 주거문화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내 집무실을 짓게 되어 기쁘다”며 “집무실의 특화된 공간 운영 기술과 업무 집중에 최적화된 공간 디자인 설계는 입주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S건설 김민종 상무는 “집무실이 갖고 있는 오피스 운영 노하우와 브랜드 경쟁력으로 GS건설은 국내 최초 프리미엄 커뮤니티 워크 라운지를 조성하게 되었다.”며 ”단지내 업무 공간 조성을 필두로 입주민에게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라이프스타일 주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콘은 국내 최대 비즈니스 소셜 플랫폼인 ‘로켓펀치’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IF 본상을 수상한 브랜딩 전문기업 ‘엔스파이어’가 합병하여 설립한 회사이다. 코로나19 이후 유연근무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 증가로, 올해 집무실 공간사용량은 작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현재, KT,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LG디스플레이, LG엔솔, 기아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사용 중이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