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한정판 ‘맥심 스페셜 패키지’로 2030 공략
동서식품은 매년 유명 캐릭터·작가들과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이며 유통업계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지난 7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보유한 캐릭터 미니언즈를 활용한 한정판 ‘맥심 커피믹스X미니언즈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카카오프렌즈·키티버니포니·무민·유니버설스튜디오 등에 이은 맥심 커피믹스의 다섯째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이다.

스페셜 패키지로 발매된 제품은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화이트골드 △맥심 슈프림골드 등 총 3종이다. 각 커피믹스 스틱과 패키지에는 케빈·밥·스튜어트 등 익살스러운 표정이 돋보이는 미니언 삼총사의 일러스트를 담아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제품 구입 시 재미를 추구하는 MZ 소비자들을 겨냥해 미니언즈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도 마련했다. 굿즈는 총 7종으로 텀블러·무드등·미니언즈 봉제 인형 등을 비롯해 핸디 선풍기·드라이백·비치타월·아이스트레이 등 더운 여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했다.

최근 홈 카페 트렌드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커피타고 쉬어가자 캠페인’, ‘맥심 커피믹스 오피스 캠페인’ 등 일상에서 커피 한잔과 함께하는 휴식의 가치를 전하는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커피 한잔과 함께 잠시라도 평화로운 시간을 가져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맥심 커피믹스 오피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 선보인 맥심 모카골드의 신규 TV 광고 역시 바쁜 하루 중 잠깐의 여유를 선사하는 제품의 매력을 담아냈다. 광고는 이나영 씨가 끊임없이 쏟아지는 업무 연락으로 정신없이 바쁜 가운데 맥심 모카골드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맥심 커피만의 매력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