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곡물의 왕’ 귀리로 MZ세대 취향 공략
매일유업이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곡물의 왕’으로 불리는 귀리 음료 어메이징 오트를 선보이고 있다. 수용성 식이 섬유 베타글루칸이 함량이 높은 귀리는 지구를 살리는 착한 곡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재배 시 물과 토지 자원을 적게 사용해 지속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선 매일유업은 핀란드산 귀리를 원물 상태로 수입해 한국에서 가공, 귀리 껍데기의 영양 성분까지 그대로 담았다. 원료는 물론 개발 시 실험 방식에 대해서도 모두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종이팩과 종이 빨대도 사용했다.

어메이징 오트는 190mL 언스위트, 오리지널과 950mL 대용량 바리스타까지 총 3종으로 구성된다. 190mL 한 팩으로는 베타글루칸 400mg에 칼슘 220mg까지 섭취할 수 있는 반면 언스위트와 오리지널의 칼로리는 1팩당 각각 75kcal, 90kcal에 불과하다. 부담 없는 칼로리로 귀리 원물의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셈이다.

커피 전문점에 납품되는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는 커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진하고 풍부한 맛이다. 그냥 마셔도 맛있지만 커피와 함께 즐길 때 한층 강화된 바디감을 느낄 수 있다. 입자가 고르고 미세해 부드러운 거품이 형성되고 귀리 특유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자랑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귀리는 재배 시 물과 토지를 적게 사용한다는 점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곡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고품질 핀란드산 귀리로 만들어 맛과 영양이 풍부한 어메이징 오트는 건강도 챙기고 지구도 살릴 수 있는 놀라운 힘을 갖고 있다”며 “어메이징 오트를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친환경을 실천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