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 고려아연은 ‘그린 에너지 드라이버’라는 슬로건을 통해 고려아연 미래 신성장동력의 한 축인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의 현황, 그린수소 밸류 체인 전반에 걸친 로드맵과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올해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 △리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2차 전지 소재 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친환경 미래 경영 비전인 ‘트라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를 발표했다.
이들 사업은 고려아연이 지난 반세기 동안 역량을 집중한 제련업과의 접점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이면서 시대적 변화에도 부합하는 친환경 사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선언한 이래 이미 각 사업은 의미 있는 진척을 이루며 추진력을 확보해가고 있다.
이 중에서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 분야는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인 아크에너지(Ark Energy)를 구심점으로 신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밸류 체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고려아연은 호주 현지 계열사를 통한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개발과 생산,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의 저장과 운송, 활용에 이르는 고려아연 수소사업의 로드맵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최윤범 부회장은 “수전해 방식을 통해 생산하는 그린수소는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청정 에너지로 국내뿐 아니라 전 지구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그 역할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려아연은 2023년 상반기 호주 그린수소 실증 사업을 시작으로 신재생 에너지 기반의 수소 인프라 개발과 공급망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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