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
무의식이 고객의 지갑을 열게 하는 방법 [이 주의 책]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한스 게오르크 호이젤 지음 | 강영옥·김신종·한윤진 역 | 비즈니스북스 | 1만8000원


이 책은 신경 마케팅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자 세계적인 기업들의 마케팅·브랜딩 자문을 맡고 있는 한스 게오르크 호이젤 박사의 화제작이다. 저자는 인간의 뇌 속을 들여다보는 새로운 방법을 이용해 매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세 가지 감정 시스템, 즉 ‘빅3’가 그 열쇠다. 빅3에는 균형 시스템(안전에 대한 욕구), 자극 시스템(새로운 것, 체험에 대한 욕구), 지배 시스템(권력에 대한 욕구)이 있고 이 세 가지 욕구가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 따라 서로 충돌·타협·결합하며 경제 활동을 통제하거나 자극한다. 빅3라는 감정·동기의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복잡하게 얽힌 인간 심리가 어떻게 이성을 속이고 갈등하며 구매에까지 이르게 하는지 그 과정을 해독할 수 있다. 고객과 소비자들이 무슨 이유로 어떤 제품을 구매하는지에 대한 귀중한 단서도 얻을 수 있다. 또 저자가 개발한 동기 모형 도구인 림빅 맵을 따라가며 소비자의 성격을 분석한다.
무의식이 고객의 지갑을 열게 하는 방법 [이 주의 책]
라오어의 미국주식 밸류 리밸런싱
라오어 지음 | 알키 | 1만8000원


장기 투자의 핵심은 ‘시간’이다. 하지만 실제 개인 투자자가 장기 투자하기는 쉽지 않다. 종목을 고르는 단계부터 어려움에 처하고 어렵게 종목을 선택하더라도 계속해 난관에 처한다. 지금이 고점인지, 저점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하락에 대한 공포를 오랜 시간 이겨내야 하고 만약 투자 후반부에 하락장을 맞이하면 기대한 수익률을 달성하기 어려워진다. 주기적으로 꾸준히 주식을 매수하는 적립식 장기 투자는 그동안 쌓인 투자금 때문에 ‘물타기’ 효과를 발휘하기도 힘들다. ‘밸류 리밸런싱’은 무한 매수법으로 미국 주식 열풍을 이끈 라오어의 새로운 투자법이다. 무한 매수법이 단타였다면 밸류 리밸런싱은 프로셰어즈울트라프로QQQ(TQQQ) 장기 투자법을 다룬다.
무의식이 고객의 지갑을 열게 하는 방법 [이 주의 책]
대출의 마법
레오(김은진) 지음 | 다산북스 | 2만원


수많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2021년 생애 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10년 만에 30%를 돌파했다. 세대를 막론하고 ‘똘똘한 내 집 한 채’가 인플레이션을 헤지하는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레버리지를 일으켜야 좋은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을지’를 궁금해 했다. 이 책은 부동산 초보자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고 또 반드시 알아야 하는 50가지 부동산 대출 상식을 한 권에 모두 담아 냈다. 한 번 읽고 덮어두는 책이 아니라 전세부터 매매까지 언제라도 필요할 때 꺼내 읽어 볼 수 있도록 저자의 모든 부동산 대출 지식과 노하우를 꾹꾹 눌러 담았다. 고금리 시대 대출 규제 속에서 돈을 불릴 방법을 제시한다.
무의식이 고객의 지갑을 열게 하는 방법 [이 주의 책]
2030 축의 전환
마우로 기옌 지음 | 우진하 역 | 리더스북 | 1만8000원


4차 산업혁명 다음 혁명은 어느 나라가 주도할까. 출생률 감소와 인구 고령화는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어떤 양상으로 진행될까. 디지털 시대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자 집단인 실버 세대 사이에는 어떤 기회가 숨겨져 있을까. 규모와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도시들은 기후 변화와 양극화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이 책은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추세들이 ‘2030년’에 수렴하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때가 오면 세계의 중심은 대서양에서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젊은 세대에서 나이 든 세대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이동하고 새로운 과학 기술이 소비나 화폐에 대한 기존의 개념을 뒤바꿀 것이다.
무의식이 고객의 지갑을 열게 하는 방법 [이 주의 책]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김다슬 지음 | 클라우디아 | 1만7600원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날엔 어떤 일을 해도 과정도 결과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기분이 좋은 날엔 상대방이 자신에게 실수하더라도 웃어넘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하루의 모든 것들이 밝고 긍정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기분을 관리하는 일은 쉽지 않다. 하루 안에도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상황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삶을 살아 가며 우리는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과 애써 관계를 이어 가기 위해 자기 마음과 감정을 조금 더 참아내거나 자신을 깎아내리기도 하고 상황에 휘둘려 잘못된 선택을 내리기도 한다. 저자는 우리의 하루를 결정하는 기분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해준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