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진기업)
(사진=유진기업)
종합 건자재 유통기업 유진기업이 친환경 논슬립 고무바닥재 ‘홈데이 러버플로링’으로 친환경 자재 시장을 공략한다.

홈데이 러버플로링은 고무바닥재 전문회사인 알앰의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제품으로 공급자 개발생산방식(ODM) 방식으로 유진기업에 독점 납품되고 있다.

유진기업은 기존 계단바닥재 및 물류센터, 창고 바닥재의 하자 발생으로 인한 고객 불만이 생기자 친환경 고무를 활용해 환경친화적이면서도 내구성이 우수한 바닥재 제품에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학교 내 안전사고 빈도가 높은 계단에서 미끄럼 방지 기능이 탁월한 논슬립 계단바닥재 출시에 주안점을 뒀다.

홈데이 러버플로링은 유해화학물질을 일체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매우 안전한 친환경 제품이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을 0.2mg/m2.h 이하로 엄격히 관리하고 있으며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1,3-부타디엔 함량이 친환경 규정을 만족한다. 중금속 또한 검출되지 않는다.

화재 시 유독가스가 발생되지 않는 화재 안정성과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유해세균이 24시간 후 99.9% 소멸되는 향균성을 갖추고 있다. 바닥재 표면과 내부가 동일한 구성성분으로 PVC 바닥재 대비 장기적인 내구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끄럼 저항성이 우수하다.

조밀하고 먼지에 강한 표면 덕분에 이음새를 밀봉하거나 왁싱할 필요가 없고, 청소 시 강력한 세제가 필요하지 않아 장기적으로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 드는 것도 장점이다.

홈데이 러버플로링은 미국 환경 인증인 플로어스코어(FloorScore)와 국내 환경표지인증서를 획득했으며, 뛰어난 내구성과 위생성으로 안전과 미끄럼 방지가 필요한 학교, 사무실, 공항, 종교시설, 식품가공장, 병원, 박물관, 물류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시공 현장 유형에 맞춰 두께 및 마감을 변경해 생산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이라는 특장점 덕분에 시공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는게 유진기업의 설명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최근 대형 물류창고 화재 사건과 노령 인구 증가에 따른 보행 안전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화재에 안전한 제품 및 논슬립 기능으로 바닥재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홈데이 러버플로링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진기업은 신규 상품 개발 아젠다를 ‘친환경’, ‘에너지 절감’, ‘안전’ 3가지로 정하고, 친환경을 최우선 기준으로 신규 상품을 발굴하고 소싱함으로써 친환경 상품의 수익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시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과 소통협력을 통해 친환경 상품을 개발하고, 우수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를 적극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러버플로링 외에 음식물처리기, 전기차 충전기, 환기시스템 등의 중소기업 제조 친환경 상품을 발굴하고, 건설사에 기존 건자재 상품과 함께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