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에스아이빌리지 론칭, 14일 신세계 강남점 매장 오픈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신규 해외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며 신명품 브랜드를 강화한다.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엔폴드(ENFÖLD)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이달 14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에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엔폴드가 국내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폴드는 2011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에다 미즈키가 설립한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연령이나 사이즈에 구애받지 않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제안하며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격대는 니트 40만~90만원대, 스커트·팬츠 40만~90만원대, 원피스 70만~150만원대, 코트 100만~120만원대 등이다.
국내 정식 론칭 전부터 편집숍을 통해 판매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편집숍 내 매출 상위권을 다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개점하는 엔폴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엔폴드 최초의 글로벌 단독 매장으로 35㎡(약 11평) 규모로 선보인다. 엔폴드는 매장 별로 각각의 고유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는데 이번 신세계 강남점은 브랜드 특유의 밝은 네온 그린 색상의 '실린더'를 매장 곳곳에 사용해 정체성을 드러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엔폴드 매장 오픈에 앞서 이달 8일부터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제품 판매를 시작하고 18일까지 론칭 기념 고객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엔폴드 관계자는 "국내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많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매장을 오픈하며 브랜드를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