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서 약 130평 규모로 4개층 운영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국내 첫 아미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다.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국내 첫 아미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다.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AMI)'가 한국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아미는 2013년부터 국내 사업을 전개하며 온·오프라인 매장 10개를 운영하고 있는데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미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431.33㎡(약 130평) 규모로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를 구축했다. 총 4개층으로 구성, 올해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 상품은 물론 브랜드 상징인 '하트 로고' 상품, 남성·여성·액세서리 등을 선보인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남성 컬렉션의 레디투웨어, 액세서리로 구성했다. 2층은 아미의 여성 컬렉션이 자리잡았다. 아미는 시그니처 로고인 하트 컬렉션으로 3층을 수놓았다.

아미는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 새로운 리테일 스토어 컨셉을 적용했다. 1, 2층은 아미의 건축적 요소가 그대로 드러나는 통 유리로 디자인했다. 상부는 회색조의 외벽에 브랜드 심볼인 하트 로고가 전면에 있다. 측면에는 아미의 시즌 비주얼을 송출하는 스크린이 있어 아미의 시즌 컨셉을 살펴볼 수 있다.

인테리어에 반영된 다채로운 소재의 조화가 매력적인 디자인은 아미의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렉산드르 마티우시에 의해 창조됐다.

전보라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가로수길이 아미, 메종키츠네 등 신명품과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가 속속 유입되면서 패션 성지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라며 "아미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국내외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