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탐 아다니 아다니그룹 회장

<YONHAP PHOTO-1830> Gautam Adani, Chairman of the Adani Group speaks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Ahmedabad on December 23, 2010. Adani Power Limited successfully synchronized India's first supercritical unit of 660 Megawatt at Mundra in Kutch district of Gujarat on December 22, 2010. The unit is the world's first Supercritical technology based project, which operate at higher temperatures and pressures and are 25 percent more efficient then conventional sub-critical power plants. AFP PHOTO / Sam PANTHAKY
/2010-12-23 22:03:19/
<저작권자 ⓒ 1980-201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Gautam Adani, Chairman of the Adani Group speaks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Ahmedabad on December 23, 2010. Adani Power Limited successfully synchronized India's first supercritical unit of 660 Megawatt at Mundra in Kutch district of Gujarat on December 22, 2010. The unit is the world's first Supercritical technology based project, which operate at higher temperatures and pressures and are 25 percent more efficient then conventional sub-critical power plants. AFP PHOTO / Sam PANTHAKY /2010-12-23 22:03:19/ <저작권자 ⓒ 1980-201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 주의 한 마디] “신재생에너지 투자…인도 절대적인 게임 체인저 될 것”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그룹 회장

세계 3위 부호인 인도 아다니그룹의 가우탐 아다니 회장이 앞으로 10년간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그룹 차원에서 1000억 달러(약 142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9월 27일(현지 시간) 로이터가 전했다.

아다니 회장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포브스 세계 최고경영자(CEO) 콘퍼런스에서 이런 투자 규모를 밝히며 “70%는 (신재생 등) 에너지 전환 분야에 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세계 최대의 태양광 업체(player)”라며 앞으로 더 많은 투자를 예고했다.

아다니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각각 10GW(기가와트) 규모인 실리콘 기반의 광발전망과 풍력 발전 설비 제작 시설을 비롯해 5GW 규모의 수소 전기 분해 공장 등을 건설 중이다. 아다니 회장은 “이는 인도에 절대적인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인도가 에너지 수출국이 될 수 있는 전례 없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단, 100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어떻게 조달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아다니 회장의 재산은 1350억 달러(약 192조원)로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2450억 달러),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1380억 달러)에 이어 세계 3위다. 최근에는 베이조스 창업자를 제치고 잠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다니그룹은 현재 인도 최대 물류·에너지 기업으로, 항만·공항 운영 등 인프라 사업을 필두로 석탄·가스 등 자원 개발·유통과 전력 사업에 두루 강점이 있다. 특히 아다니그룹이 운영하는 각 공항의 이용객 수는 인도 전체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눈으로 보는 글로벌 뉴스]
<YONHAP PHOTO-1339> Elon Musk's Twitter profile is seen on a smartphone placed on printed Twitter logos in this picture illustration taken April 28, 2022. REUTERS/Dado Ruvic/Illustration/2022-04-29 05: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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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on Musk's Twitter profile is seen on a smartphone placed on printed Twitter logos in this picture illustration taken April 28, 2022. REUTERS/Dado Ruvic/Illustration/2022-04-29 05:18:50/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P
머스크 측 “정부가 씌운 입마개” SEC에 항소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재정 상황 등과 관련한 글을 트위터에 올릴 때 사내변호사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치에 반발하며 항소했다.
머스크 CEO의 변호인은 9월 28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 연방 항소법원에 SEC와의 2018년 합의 사항 파기·수정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전날 항소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머스크 CEO 트윗에 대한 사전 승인 조치는 “정부가 씌운 입마개”라며 “머스크의 합법적인 발언에 제약을 가하는 이 조치는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 3월 SEC와의 합의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만큼 자신의 트윗 감시를 중단하는 명령을 내려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1심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사진=한국경제 DB
사진=한국경제 DB
AFP
“가스관 누출 고의적 행동…대응 방안 논의”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해저 가스관 누출 사건과 관련해 덴마크 국방부 장관은 9월 28일(현지 시간) 1∼2주가 지나야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누출을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가 전했다.

모르텐 모르스코프 덴마크 국방부 장관은 기자들에게 이번 사건은 고의적 행동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가스관 파손과 대응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덴마크는 이번 가스관 누출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덴마크 연간 총배출량의 3분의 1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미국 주택 임대 시장 2년 만에 하락세”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미국의 주택 임대 시장이 2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9월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부동산 데이터 업체인 코스타그룹의 정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아파트 임대료 호가는 전월보다 0.1% 내렸다. 이 업체의 월별 집계로는 2020년 12월 이후 첫 하락세다.

로이터
중국, 위완화 가치 하락 방어 나서


중국 당국은 위안화의 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위안화 환율을 결정할 때 경기 대응 조정 요인을 포함할 것을 은행들에 촉구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소식통을 인용해 9월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위안화 시세 결정에 참여하는 은행 14곳 중 일부는 이런 요청을 이미 받았고 향후 수일 내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BBC
BOE 금융 시장 안정 위해 장기 국채 매입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9월 28일(현지 시간)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해 10월 14일까지 장기 국채를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9월 23일 영국 정부가 대규모 감세 계획을 발표한 후 파운드화가 한때 역대 최저로 급락하고 국채 금리가 2거래일 만에 1%포인트 넘게 급등한 데 따른 조치다. BOE는 시장 변동성이 계속되면 영국 금융 안정성에 중대한 위험이 된다고 지적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