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을 잠재울 수치는 찾기 힘들었습니다. 물론 위기가 과거처럼 실감 나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아마도 개인 파산과 기업 도산이 급증하지 않고 있기 때문일 듯합니다. 하지만 위기는 항상 추상에서 구체로 움직였습니다.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위기는 잠재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정부가 그 심각성을 깨닫고 정치적 레토릭이 아닌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용준 편집장 · 김정우 기자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