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
경제‧외교‧부동산‧주식 전문가 6인이 말하는 초대형 복합 위기 생존법[이 주의 책]
더 위험한 미래가 온다
김영익 외 5명 지음 | 한스미디어 | 1만9000원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위협, 경기 침체, 가정 경제를 옥죄는 고금리 고물가, 끝나지 않는 전쟁의 여파, 민주주의와 국제 정세의 위기, 주식 부동산 등 자산의 폭락…. 그야말로 초대형 복합 위기다. 코로나19 사태라는 전 인류적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더니 이번에는 인플레이션을 앞세운 복합 위기들이 정신없이 휘몰아친다. 위기의 깊이와 폭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한 위기의 징후들도 포착돼 우려스럽기만 하다. 위기의 파고를 어떻게 넘겨야 할까. 또 각자도생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경제‧외교‧부동산‧주식 등의 최고 전문가 6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외 경제 상황을 객관적 경제 지표를 통해 분석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정치·무역·에너지 위기 등을 분석하며 국제 정세에 대한 넓은 시야를 제공했다. 주식과 부동산 시장을 냉철히 분석하며 자산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투자 전략도 제시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관점과 양질의 인사이트를 한 권에 알차게 담았다.
경제‧외교‧부동산‧주식 전문가 6인이 말하는 초대형 복합 위기 생존법[이 주의 책]
반도체 삼국지
권석준 지음 | 뿌리와이파리 | 2만원


2019년 이후 글로벌 반도체 산업과 반도체 가치 사슬이 재편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을 봉쇄하려고 하고 중국은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 70%를 달성하겠다는 ‘반도체 굴기’를 추진해 왔다. 미·중의 대결 구도와 함께 세계 반도체 칩 생산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동아시아에서 파란이 일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재편 그리고 반도체업계의 주도권 다툼과 합종연횡이 격심해지면서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이 시점에서 한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산업이 직면한 도전은 무엇이고 그것에 대한 대응 전략은 무엇일까. 그리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 전쟁의 핵심은 무엇인지, 앞으로의 구도와 전망을 풀어낸다.
경제‧외교‧부동산‧주식 전문가 6인이 말하는 초대형 복합 위기 생존법[이 주의 책]
나쁜 회사 재무제표
이대훈 지음 | 베가북스 | 1만9000원


재무제표를 통해 나쁜 회사를 분명히 구분할 수 있다면 투자하기 좋은 회사로 가는 지름길을 찾은 셈이다. 다만 재무제표 자체에 접근하는 일이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투자처를 고민할 때 재무제표 읽는 것을 꺼리는 투자자가 많다. 이 책은 재무제표를 눈여겨보고 제대로 해석하는 일에 대한 진입 장벽부터 낮추며 시작한다. 1장에선 너무 특이해 나쁜 회사의 재무제표에 주목하고 2장은 지나치게 많아 결국 문제를 발생시키는 재무제표의 예시와 함께 걸러낼 것을 귀띔한다. 3장은 자격 미달인 기업의 전형적인 모습과 재무제표에서 반드시 살펴봐야 할 핵심 포인트를 모았다. 4장에선 이상해 보이기는 하지만 나쁘다고 하기엔 모호한 사례들을 설명한다.
경제‧외교‧부동산‧주식 전문가 6인이 말하는 초대형 복합 위기 생존법[이 주의 책]
신냉전에서 살아남기
최용섭 지음 | 미지북스 | 1만5800원


한국은 초강대국 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선진국 반열에 올랐지만 한국에 안전 보장과 막대한 부를 가져다줬던 한·미 동맹은 지금 한국의 미래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격화되는 미·중 패권 경쟁이 한국의 외교적 자율성을 크게 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미국에 버림받을지, 아니면 중국과의 분쟁에 연루될지 선택을 강요당하는 ‘방기와 연루의 딜레마’에 빠져든 형국이다. 이 책은 한국이 처해 있는 국제 정치적 입지와 나아갈 바를 밝힌 외교 전략서다. 한국이 ‘방기와 연루의 딜레마’ 늪에서 빠져나와 ‘분단 블록’을 ‘평화 블록’으로 바꾸고 평화 경제 공동체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한 공동 번영을 현실화하는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경제‧외교‧부동산‧주식 전문가 6인이 말하는 초대형 복합 위기 생존법[이 주의 책]
자존감이 쌓이는 말, 100일의 기적
이마이 가즈아키 지음 | 이주희 역 | 동양북스(동양books) | 1만5800원


저자는 병원에서 의사가 환자에게 건네는 말 덕분에 환자의 병이 호전되기도 하고 또 그와 반대로 악화되기도 한다는 것을 내과 의사로 일하면서 몸소 체험했다. 약이나 치료법도 중요하지만 말을 어떻게 하느냐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좌우한다는 것을 깨달은 저자는 긍정적인 말의 법칙, 즉 ‘펩 토크’를 공부해 이를 정리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선별한 긍정적인 펩 토크 100가지가 수록돼 있다. 내가 나 자신에게 하는 긍정 언어, 내가 남에게 전하는 긍정 언어, 나도 모르게 쓰는 부정적인 말을 긍정적인 말로 바꾸는 언어 등을 상황별로 정리했다. 긍정 언어도 마치 외국어처럼 따라 읽고 반복해 연습하면 잘할 수 있게 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