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종 법무법인 비트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비트 제공
오승종 법무법인 비트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비트 제공
법무법인 비트가 TIP(Technology Intellectual Property, 테크놀로지·인텔렉추얼 프로퍼티)팀을 출범하며 저작권·지식재산권 분야 법률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법무법인 비트는 저작권·지식재산권과 관련된 기업들의 다양한 법적 이슈 및 분쟁 해결을 돕기 위해 TIP팀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제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언택트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저작권·지식재산권과 관련된 법적 이슈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서다.

20년 이상 저작권을 다뤄온 판사 출신의 오승종 변호사가 TIP팀을 이끈다. 오 변호사는 1987년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사법연수원에서 특허법, 상표법, 저작권법 등 지적재산권법 교수를 역임했다.

오 변호사는 특허청 산업재산권분쟁조정위원, 방송통신위원회 전문위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한국저작권법학회 회장 등을 두루 거쳤다. 23년 동안 변호사로서 저작권을 비롯한 지적재산권 사건을 전문적으로 맡아 많은 성공 사례를 이끌었다.

TIP팀에는 안일운 변호사, 전용환 변호사 등 정보기술(IT) 기술 공학 베이스를 가진 젊고 역량 있는 변호사들이 주요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안 변호사는 빅테크 개발자 출신으로 한국저작권위원회 커뮤니티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 변호사는 ICT 규제샌드박스 및 실증 서비스 법제 컨설팅 등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TIP팀은 IT·소프트웨어,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메타버스, 게임 등 미래 기술, 정보 통신 기술(ICT), 신산업을 중심으로 저작권·지식재산권 분야의 법적 이슈 및 분쟁 해결을 위한 법률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한다. 관련 국내·외 제도 동향 파악을 토대로 맞춤형 법률 자문 및 민형사 소송 등 신속하고 효과적인 법률 대응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성호 법무법인 비트 대표 변호사는 “저작권·지식재산권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고객사의 고충과 니즈를 집중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TIP팀을 출범했다”며 “그간 쌓아온 비트만의 팁(TIP)을 통해 저작권·지식재산권과 관련된 법적 이슈와 분쟁 해결을 위해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법률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