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과 누적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9.9%, 19.1% 상승한 1,549억원과 1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연결기준 3분기 단일 매출액은 551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주요 브랜드인 젝시믹스도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3.8% 증가한 약 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집계돼 연속 2분기 500억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젝시믹스의 3분기 누적매출액은 약 1,409억원으로, 지난해 연 매출액의 97%를 달성해 연말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젝시믹스는 현장에서의 경험과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과의 접점을 높이기 위한 오프라인 확대에 주력했다.
젝시믹스 키즈라인은 이례적으로 론칭과 함께 단독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했으며, 오는 18일에는 ‘더현대서울’에서 팝업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젝시믹스는 부산, 김해, 창원 등 경상권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6개 매장의 출점을 완료했다.
자회사의 경우 실속에 방점을 찍은 내실경영에 주력했다. 아직 인규베이팅 과정 중인 브랜드엑스피트니스를 연결 자회사에서 제거하고, 브랜드엑스헬스케어와 젤라또랩은 경영효율화를 위한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
4분기에는 올해 출시된 골프와 키즈라인을 성장 드라이브에 새로운 엔진으로 삼아 영업이익 증대를 위한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장진입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젝시믹스 골프는 F/W 시즌 필드룩을 선보이고 있으며, 키즈 역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집객효과를 이끌고 있다.
현재, 젝시믹스는 단가가 높은 다양한 아우터 의류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고객 수요가 집중돼 남은 4분기 좋은 성적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3분기 대내외적 경기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회사의 성장을 위한 디딤판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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