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27일까지 성수동 퓨처소사이어티에서 팝업 매장 운영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스튜디오 톰보이 팝업스토어를 연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스튜디오 톰보이 팝업스토어를 연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가 MZ세대의 성지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18일 ㈜신세계톰보이의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성수동 '퓨처소사이어티'에서 브랜드 45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수동 '퓨처소사이어티'에 위치한 팝업 스토어는 스튜디오 톰보이 45년간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함께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운영된다. 내부에 들어서면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초대형 오버사이즈 코트 조형물이 눈에 띈다.

여기에 1977년부터 현재까지 브랜드가 걸어온 길과 향후 걸어갈 길을 담은 대형 브로슈어를 전시했으며, 45년간 선보였던 광고 영상 및 아카이브 자료를 초대형 미디어 아트로 구현했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팝업 스토어 오픈에 앞서 18일 저녁 7시 30분부터 맨즈 라인 전속 모델인 잔나비 최정훈의 라이브 공연을 마련한다. 가을밤의 어쿠스틱을 주제로 약 30분간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며, 스튜디오 톰보이 공식 인스타그램과 에스아이빌리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매장을 방문하기만 해도 한정판 에코백과 브로슈어, 엽서 등을 선착순 제공하며,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스튜디오 톰보이 상품권, 신상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톰보이 관계자는 "국내 패션 브랜드 중 45년 가까이 명맥을 이어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는 흔치 않다"라며 "톰보이만의 헤리티지를 이어가며 50년 뒤에도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남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7년 론칭한 국내 1세대 여성복 스튜디오 톰보이는 매년 수백 여 개의 브랜드가 생기고 사라지는 치열한 패션 시장에서 45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지난해 오픈 서베이를 통해 20~40대 여성 1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백화점 내 여성 캐주얼 브랜드 중 인지도, 선호도, 구매 의향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