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
제4라운드 레이스는 한국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진행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사진=람보르기니 제공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사진=람보르기니 제공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제9회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제4라운드가 한국에서 열린다.

람보르기니는 2023년 5월부터 제9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를 개최한다. 슈퍼 트로페오는 유럽, 북미, 아시아에서 열리는 람보르기니의 레이싱 토너먼트 대회다. 참가 선수들이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Lamborghini Huracan Super Trofeo EVO2)’ 모델로 경주를 펼치는 원 메이크 레이스다.

제9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재개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5개국(말레이시아‧호주‧일본‧한국‧중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 시즌은 5월 5일 말레이시아의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막한다. 해당 서킷은 2012년도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개회 당시 첫 레이스를 선보인 장소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제2라운드는 이번 시즌에 처음 선정된 호주에서 진행한다. 장소는 애들레이드 근방의 ‘벤드 모터스포츠 파크’다. 제3라운드는 2012년 개회 이래 계속 레이스를 유치한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전개한다.

제4라운드 레이스는 2023년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한다. 최종 라운드는 중국 상해에서 펼쳐진다.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 챔피언십이 모두 확정된 이후 진행하는 ‘람보르기니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각 대륙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모여 최종적으로 레이스를 벌인다.

람보르기니 그랜드 파이널의 구체적인 행사 일정 및 장소는 2022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유럽 시리즈의 마지막 개최지인 포르티마오에서 11월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