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5명 △전무 승진 3명 △상무 신규 선임 16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 선임 3명 △수석전문위원(상무) 신규 선임 1명을 포함한 총 29명의 2023년 임원 승진안을 결의했다.
이는 2021년 승진 규모(전무 1명, 상무급 14명 등 총 15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확대된 규모다. 승진 규모가 확대된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약 9700억원으로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사업의 지속 성장 및 미래 준비를 위해 △제품 경쟁력 차별화를 위한 R&D·품질·생산 인재의 중용 △선제적 미래 준비 관점의 조직 역량 강화 △여성임원 선임 등 경영진의 다양성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김동명 신임 사장은 연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대학원에서 재료공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해 연구·개발(R&D), 생산, 상품기획, 사업부장 등 배터리 사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2014년 모바일전지 개발센터장, 2017년 소형전지사업부장을 거쳐 2020년부터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김 신임 사장은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맡아 주요 고객 수주 증대 및 합작법인 추진 등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산 공법 혁신,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으로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장 승진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부사장 승진
최석원 자동차전지 생산센터장
서원준 소형전지사업부장
신영준 CTO
이창실 CFO 겸 CSO
박진원 대외협력총괄
△전무 승진
이장하 자동차전지 폴란드ESWA법인장
손창완 소형전지 생산센터장
조지훈 Safety Solution센터장
△상무 신규 선임
김기태, 김병수, 김진경, 박철희, 손춘기, 송무강, 엄현규, 이달훈, 이종민, 장성훈, 정왕모, 정하상, 정회국, 조상연, 최유라, 한동훈
△수석연구위원 신규 선임
김석구, 나균일, 류덕현
△수석전문위원 신규 선임
최은아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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