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사업의 일환인 'ICT기반 의류제조산업 공정혁신 및 활용' 과제로, 한국패션산업협회와 KT,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5G기반의 의류제조플랫폼을 제조공장에 설치하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량과 생산일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효율적인 의류 생산과 체계적인 일감관리가 가능하다.
생산량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재고관리의 부담을 줄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국내 대표 애슬레저 브랜드인 젝시믹스는 이번 사업에서 주요제조공장에 KT에서 개발한 5G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설치해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점검하는 실증을 참여한다.
일일생산량, 목표량, 추가생산량, 가동률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ERP 시스템을 구현해 수기로 기입하던 생산일정, 자재 관리 등 주요 데이터를 디지털화 할 예정이다.
향후 젝시믹스는 시범 운영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제공해 ICT 의류생산시스템의 환경개선, 운영안정화 등 사업고도화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디지털포메이션 시대에 발맞춰 패션업계에서도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초석을 쌓아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의류제조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국책사업에 적극 동참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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