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으로 조별리그 1·2차전에서 뛰지 못한 황희찬은 지난 2일(현지시간) 진행한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후반 21분에 교체 출전해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돌아온 황소’ 황희찬은 후반 46분 손흥민의 패스를 극적인 결승골로 장식, 한국팀의 기적적인 16강행에 기여하며 이날 경기의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경기 직후 인기 래퍼 더 콰이엇은 버드와이저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시상자로 나서 황희찬에 트로피를 수여했다.
버드와이저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월드컵 본선 기간 동안 매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해 트로피를 수여하는 행사다. 세계 각국 축구팬들이 직접 참여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최다 득표를 얻은 선수에게 트로피를 전달한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투표는 FIFA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후원 브랜드 버드와이저는 이번 월드컵을 맞아 대대적인 월드컵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70개 이상 국가에서 전개 중인 ‘더 월드 이스 유어스 투 테이크(The World is Yours To Take)’ 캠페인의 일환으로 카타르 월드컵 한정판 패키지 출시, 월드컵 기념 대체불가토큰(NFT) 컬렉션 발행, 월드컵 응원전 ‘버드엑스 FIFA 팬 페스티벌 서울’ 개최 등 월드컵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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