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기술 인재' 발탁…인재와 기술 중시 경영철학 반영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사장 배출
엄중한 경영 현실 고려…2인 대표이사 체제 유지
이번 사장단 인사는 네트워크 사업의 성장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사업부장으로 과감히 보임하고, 반도체 사업의 개발과 제조 역량 강화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핵심사업의 미래 대비 경쟁력 강화의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성과주의 인사를 실현했다.
역량과 성과가 있는 여성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여성인재들에게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 승진한 이영희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은 로레알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 2007년 삼성전자에 입사후 갤럭시 마케팅 성공 스토리를 만들고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며 고객 가치·경험 중심 회사로의 성장을 선도해 왔다.
사장 승진후 고객 중심의 마케팅 혁신 등의 역량 발휘와 함께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사장으로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미래 준비를 위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 중심의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3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빠른 시일 내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삼성전자 사장단 승진 명단>
▲김우준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이영희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남석우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제조담당 사장
▲송재혁 DS부문 CTO 겸)반도체연구소장 사장
▲백수현 DX부문 커뮤니케이션팀장 사장
▲박승희 CR(Corporate Relations)담당 사장
▲양걸 중국전략협력실장 사장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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