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개최
강원 평창군이 대표적 겨울 축제인 평창송어축제를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개최한다.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대에서 열리는 송어축제는 매년 70만 명 이상이 찾는 겨울 대표 축제다. 송어 낚시와 함께 눈썰매, 스노 래프팅, 전통 썰매 체험, 눈과 얼음조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송어는 평균 수온 7~13℃의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서만 사는 까다로운 어종이다. 깨끗하고 맑은 물을 갖춘 덕에 평창은 국내 최대의 송어 양식지로 꼽히며,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감칠맛을 자랑한다. 축제에서는 얼음낚시 외에도 텐트 낚시, 실내 낚시, 맨손 잡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송어 낚시를 체험할 수 있다. 낚시한 송어는 송어센터에서 회와 구이 등 다양한 요리로 맛볼 수 있다.
군은 송어축제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대관령 눈꽃축제도 개최한다.
본격적인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 군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문화광장에서 평창 겨울축제 홍보활동을 펼쳤다.
관광 안내 차량을 이용해 평창 관광 홍보물과 평창송어축제, 대관령눈꽃축제 리플렛을 배부하며 평창의 겨울 축제를 홍보했다. 또 반려동물을 위한 황태 간식과 겨울 축제 홍보용 핫팩 배포, 마스코트 '눈동이'와 함께 하는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전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만날 수 있는 평창의 겨울 축제를 알렸다.
박소윤 기자 so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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