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한국병원홍보협회 회장으로 선임된 서울아산병원 신대성 홍보팀장. 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
제24대 한국병원홍보협회 회장으로 선임된 서울아산병원 신대성 홍보팀장. 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
한국병원홍보협회는 ‘2022년 제6차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신대성 서울아산병원 홍보팀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부회장에는 박미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홍보팀장, 감사에는 심재용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대외협력팀장과 조한민 한림대학교의료원 홍보팀장이 각각 선임됐다. 새롭게 한국병원홍보협회를 이끌어 갈 이번 집행부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다.

협회의 올해 마지막 6차 정기 세미나에서는 ‘병원 홍보 브랜딩 & 마케팅 트렌드’를 주제로 이우철 지우컴퍼니 데이터 이사의 강의와 ‘의학 콘텐츠 제작 트렌드’를 주제로 이지운·전흥렬 KBS 생로병사의 비밀 PD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올해의 홍보인상, 공로상, 올해의 사보 및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 해 동안 국내 병원 홍보 분야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홍보인상은 손화선 한양대학교의료원 대외홍보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협회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공로상은 정철 서경약품 대표(전 제일병원 홍보팀장)가 수상했다. 올해의 사보 및 콘텐츠 대상 사보 부문에는 경희대학교의료원이 발행하는 'PROPOSE'가, 콘텐츠(영상) 부문에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이 제작한 ‘체험, 배식의 현장’이 선정됐다.

신대성 차기 한국병원홍보협회장은 “최근 미디어 환경과 콘텐츠 플랫폼이 급변하고 있고 이로 인해 내‧외부 업무 환경도 크게 바뀌고 있다. 각 병원 규모와 역할에 맞는 맞춤 전문가 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아청소년과 진료체계 붕괴, 코로나19 등 의료계가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해 국민들이 병원과 의료인들에게 관심을 갖고 격려할 수 있는 공공 PR 캠페인을 협회 차원에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병원홍보협회는 1996년 창립됐다. 의료 홍보에 관한 각종 제도를 연구 및 발전시키고, 회원들의 직무능력을 개발하며 회원 간 유대강화와 협력 증진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