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이천물류센터 B동 옥상에 설치된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 사진=SK네트웍스서비스 제공
SK네트웍스 이천물류센터 B동 옥상에 설치된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 사진=SK네트웍스서비스 제공
SK네트웍스서비스는 최근 모회사인 SK네트웍스 이천물류센터 지붕에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12월 23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은 탄소 중립 시대의 대표적인 친환경 경영 활동이다. SK네트웍스서비스가 조성한 태양광 발전 설비는 탄소인증 1등급 모듈(670kg·CO2/kW이하)을 적용해 SK네트웍스 물류센터 A동과 B동 옥상에 설치됐다.

B동에서 만들어지는 전력의 경우 이천물류센터 운영에 활용하며, A동에서 생산하는 461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력은 재판매해 판매 수익을 얻게 된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기 위한 ‘RE100’ 캠페인에 참여하는 차원에서 2022년 SK네트웍스 이천과 안성 물류센터에 각 1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구축한 바 있다.

1MW의 전력을 생산하면 소나무 20만 그루(연간 500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앞으로 SK네트웍스서비스는 태양광발전사업자로서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해 시설 구축 및 전력 생산 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SK네트웍스서비스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는 기후 위기 주범인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탄소 중립을 이끄는 주요한 방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의 여러 기업들의 태양광에너지 활용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