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한마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 “2023년 엄청난 기회 찾아올 것”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 정책 기조가 바뀌면 아크인베스트먼트에 엄청난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한국에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2022년 12월 27일(현지 시간) 경제전문지 더 스트리트와의 인터뷰에서 내놓은 전망이다. 이날 우드 CEO는 회사의 저조한 펀드 수익률에 대해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경기 침체 리스크를 우려해 2023년 공격적인 금리 인상 중단하면 아크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하고 있는 혁신주들의 주가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우드 CEO는 회사의 저조한 펀드 수익률에 대해 밝혔다. 그는 “2022년 거시적인 환경 변화로 빅테크 기업들이 무너지면서 아크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전략도 흔들린 점을 인정한다”면서 “그래도 2023년에 미국 증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펀드 수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 CEO는 “2022년 거시적인 경제 환경에 변화가 생기면서 ‘파괴적 혁신’에 초점을 맞춘 투자 전략들이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우드 CEO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는 ‘파괴적 혁신’을 모토로 그동안 비트코인·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강행한 바 있다.

또한 우드 CEO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설문 조사를 인용하며 “2001년 9·11테러 이후 펀드매니저들의 현금 보유 수준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2023년 증시 환경이 개선되면 상당한 자금이 주식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며 “2000년 닷컴 버블과 2008년 금융 위기처럼 2023년이 위기를 기회로 삼기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신화
중국, 3년 만에 입국자 시설 격리 폐지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 “2023년 엄청난 기회 찾아올 것”
중국이 해외 입국자에게 적용했던 시설 격리를 2023년 1월 8일부터 폐지한다. 즉 해외에 나갔다가 중국에 돌아오더라도 격리 없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중국 튜스 통신 업체 신화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합동방역통제기구는 코로나19 사태에 적용해 온 ‘갑’류 방역 관리를 해제하고 주요 조치로 출입국 절차를 최적화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해외 입국자는 5일 동안 지정된 시설에서 격리하고 3일간 자택 격리를 해야 했다. 2023년 1월 8일부터 건강 관찰만 하면 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지난 3년간 억눌렸던 14억 중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한국에도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업계의 기대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AFP
대만, 중국 위협 증가에 군 복무 기간 1년으로 연장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 “2023년 엄청난 기회 찾아올 것”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2022년 12월 27일 중국의 위협 증가를 이유로 대만 내 의무 복무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기자 회견을 열고 ‘전국민 방위 병력 구조 조정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연장된 군 복무 기간은 2005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남성을 대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병사 월급은 2만6307대만 달러(약 108만9600원)로 기존(6000대만 달러) 대비 4배 이상 올랐다.
차이 총통은 “대만에 대한 중국의 위협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며 “아무도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평화는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
러시아 국민 70%, 전쟁 지지


러시아 국민 상당수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군사적 결정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022년 12월 27일(현지 시간) “상당수 러시아인이 전쟁에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독립 여론 조사 기관 레바다센터 조사 결과 70% 이상이 러시아군 활동에 대해 ‘확실히’ 혹은 ‘대부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4%가 러시아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
한 번 투약에 44억원…초고가 치료제 잇따라 등장


1회 투약 비용이 350만 달러(약 44억원)에 이르는 혈우병 치료제를 비롯해 초고가 유전자 치료제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2022년 12월 26일자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유럽 보건 당국은 2022년 8월 이후 환자 1인당 1회 투약 비용이 200만 달러(약 25억원) 이상인 희소 유전병 치료제 총 4종을 승인했다. 이 중 미 식품의약국(FDA)이 가장 최근 승인한 호주 제약사 CSL의 B형 혈우병 치료제 ‘헴제닉스(Hemgenix)’는 투약 가격이 350만 달러로 역대 가장 비싼 약이다. 나머지 3종의 가격도 1회 투약에 최소 30억원이 넘는다.

NHK
일본, LNG 수입 경로 다각화


일본이 오만에서 한 해 200만 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는 장기 계약을 했다. 일본 NHK의 보도에 따르면 대형 상사인 미쓰이물산과 이토추상사 그리고 일본 최대 발전 사업자 JERA는 2025년부터 10년간 해마다 LNG 200만 톤을 오만에서 수입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적으로 LNG 수급이 불안정해진 만큼 에너지 조달처를 다각화하기 위한 시도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