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금 상환에 대한 불이행 위험이 높지만 그만큼 이자율도 높다. 이 때문에 시장에선 ‘투기 등급 회사채’, ‘정크 본드’ 등으로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부도율이 높아지는 경기 침체기에는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채권 가격이 낮아지고 수익률이 상승한다. 반대로 경기 회복기에는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정부는 최근 2023년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채권 수급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회사채 투자 개인에게 세제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회사채에 인센티브를 줘 개인 투자자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하이일드 펀드에 대해선 분리 과세 등 세제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하이일드 펀드는 채권(국내 자산 한정)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 중 ‘BBB+’ 이하 채권 등을 45% 이상 편입한 펀드를 말한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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