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 참가 통해 신규 고객 확보와 파트너 발굴 나서

서울바이오시스가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3'에 참가한다. (사진=서울바이오시스)
서울바이오시스가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3'에 참가한다. (사진=서울바이오시스)
서울바이오시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3'에 참가해 '와이캅픽셀(WICOP Pixel)' 기술 기반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마이크로 LED 기술 '와이캅픽셀'의 밝기를 4000니트(nit)까지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원칩 구조로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에 서울바이오시스는 ISE 전시관 내 '마이크로 LED' 별도 섹션을 마련해 '와이캅픽셀' 솔루션을 전시한다.

와이캅픽셀은 와이어와 패키지가 필요 없고, 렌즈도 필요 없는 '와이캅' 기술을 기반으로 3개(RGB)의 마이크로 LED를 수직 방향으로 쌓아올린 세계 최초의 풀컬러 원칩 기술이다.

와이캅픽셀은 적층이라는 구조적 특징으로 초소형 칩 제작이 가능하고, 디스플레이 제작 과정에서 모든 공정을 3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공정이 줄면 수율 개선과 원가 절감에도 유리하다. 평면 마이크로 LED 대비 발광 면적도 3분의 1로 줄어 AR, VR,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으로확대도 기대 가능하다.

서울바이오시스는 2020년 상반기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를 양산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내 VP용 신제품을 양산한다.

이영주 서울바이오시스 대표는 "와이캅픽셀의 성능 개선뿐 아니라 초소형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웨어러블, VR·AR용 신규 제품의 양산 기술 또한 확보했다"라며 "이번 ISE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와 파트너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