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일 대비 32.8%, 방역 완화가 되기 전과 비교하면 124.2%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 사태 이전의 36.6%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국제 여행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인 단체 관광이 가능한 나라는 반사이익을 크게 누릴 것으로 보이죠. 실제 동남아 일부 국가는 중국인 관광으로 올해 GDP 성장률 예상치가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단체여행이 허용된 국가는 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총 20개국이며 한국과 일본, 미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한국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자 보복 조치로 단체여행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한 겁니다.
한편, 지난 7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중국 내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해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제한 조치 조기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