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아렉은 2002년 1세대 출시 이후 세대를 거듭하며 프리미엄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23년형 투아렉에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을 새롭게 탑재했다. 이 엔진은 두 개의 SCR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으로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새로운 V6 3.0 TDI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2㎏·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0.8㎞/ℓ다.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은 기본화했다. 과거 최상위 모델 V8 4.0 TDI에만 적용했던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LED 주간 주행등’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트래블 어시스트를 포함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드라이브’도 기본 제공한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카메라 및 센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해 시속 0 ~ 250km/h의 속도 구간에서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한다. 주행 상황 전구간에서 주행 편의성을 극대화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춰준다.
또 전 모델에 앞좌석 통풍시트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주차·출차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적용)를 비롯해 8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앞좌석 마사지 시트를 추가했다.
2023년형 투아렉의 국내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은 프리미엄 8830만2000원, 프레스티지 9782만7000원, R-Line 1억284만7000원이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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