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법인 우수성과 직원 13명 한국 본사 초청 프로그램 진행
서브원 핵심 가치와 비전 공유하고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경험 제공
중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 해외 법인 직원과도 소통 및 역량 강화 계획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서브원 본사에서 김동철 서브원 사장(뒷줄 오른쪽)과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법인 우수성과자 직원 13명이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서브원 본사에서 김동철 서브원 사장(뒷줄 오른쪽)과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법인 우수성과자 직원 13명이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국내 1위 MRO(기업운영자재) 전문 기업인 서브원(대표 김동철)은 베트남 해외법인 우수직원 13명을 본사로 초청,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5박 6일간 ‘서브원 베트남 인센티브 트립 인 서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베트남 법인에서 고객 영업 및 구매 관리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참가 직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광화문 본사와 경기도 평택 물류 허브 등 서브원 본사 주요 시설을 방문했다. 또한 서브원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상호 문화 이해 워크샵 등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서브원은 지난 2014년 베트남 북부 지역의 대표적 산업도시인 하이퐁(Haiphong)에 물류 허브 센터 구축으로 베트남에 진출, 현재 하노이 및 호치민 지사에 13명의 주재원과 현지 채용된 베트남인 직원 153명 포함 총 166명이 근무중이다. 지난해 베트남 법인 매출은 3200억원으로, 2015년 98억 대비 30배 가까운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하이퐁 장췌공단의 LG 주요 계열사를 비롯 코오롱, 락앤락 등 현지 진출해 있는 국내 주요 기업은 물론 현지 외국계 글로벌 및 베트남 현지 기업 등 50여 고객사와 활발히 거래 중이다. 서브원은 올해 베트남 중부의 다낭 지역까지 사업 거점을 확대할 계획으로 베트남 전역으로 MRO 솔루션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법인의 부이 응옥 쿠앙 씨는 “이번 본사 방문 기회로 아시아 1위 MRO전문 기업에서 근무한다는 자부심이 한층 커졌다”면서 “특히 한국의 임직원 동료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며 한국은 물론 회사의 비전에 대하여 한층 깊이 공감하고 이해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서브원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 임직원 평균 연령이 30세로,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직원들도 모두 베트남의 2030세대로 구성되었을 만큼 매우 젊다. 이들은 고속 성장중인 베트남 산업과 시장을 책임질 중요한 미래 인재들이다”라며 “강한 책임감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베트남 법인 성장에 기여한 이들이 서브원 가족으로서 유대감을 갖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브원은 MRO 업계 최초로 지난 2005년 중국 난징에 해외법인 설립과 물류 허브 구축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유럽, 인도네시아, 베트남까지 총 6개국에 진출해 있다. 2022년 기준 해외 법인 매출 비중은 서브원 전체 연간 매출(5조4000억원)의 약 35%(1조9000억여 원)를 차지할 정도로 커졌다. 서브원은 베트남 향후 중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해외법인 현지 직원들과 소통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갈 계획이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