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MZ세대 ‘헬시플레저’ 문화에 술도 음료도 ‘ZERO 슈가’ 열풍
[카드뉴스] MZ세대 ‘헬시플레저’ 문화에 술도 음료도 ‘ZERO 슈가’ 열풍
[카드뉴스] MZ세대 ‘헬시플레저’ 문화에 술도 음료도 ‘ZERO 슈가’ 열풍
[카드뉴스] MZ세대 ‘헬시플레저’ 문화에 술도 음료도 ‘ZERO 슈가’ 열풍
[카드뉴스] MZ세대 ‘헬시플레저’ 문화에 술도 음료도 ‘ZERO 슈가’ 열풍
[카드뉴스] MZ세대 ‘헬시플레저’ 문화에 술도 음료도 ‘ZERO 슈가’ 열풍
[카드뉴스] MZ세대 ‘헬시플레저’ 문화에 술도 음료도 ‘ZERO 슈가’ 열풍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헬시플레저란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문화를 뜻합니다.

이들은 좋아하는 음식의 맛을 그대로 즐기면서 건강 관리할 수 있는 ‘무당’, ‘저열량’ 제품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이죠.

이 추세는 음료 업계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제로 슈거 탄산이 음료업계 대세로 자리 잡았으며, 식음료 업체가 너도나도 무당 혹은 저열량 제품들을 잇달아 시장에 내놓으면서 시장 규모는 점점 커졌습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제로·저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은 2016년 903억 원에서 2021년 2,189억 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해에는 3,000억 원 규모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되죠.

최근 주류 시장도 제로 트렌드에 합류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9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소주 새로를 출시했고, 누적 판매량 약 5,000만 병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하이트진로도 무당 소주인 제로슈가 진로를 선보이며 무가당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또 맥주 업계도 저칼로리 제품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죠.

한편, 정부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주류 열량 자율표시제를 시행합니다. 제품에 열량을 표기하면 저칼로리 주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및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