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려아연은 미래 신성장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 중 하나인 2차전지 소재 사업의 핵심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부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블랙을 사용하면서 동박을 상징하는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했다.
전시관 메인에는 디오라마가 배치돼 니켈 제련, 황산니켈 제조와 전구체 및 동박 생산 등 고려아연의 사업을 비롯해 전체 배터리 산업의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2차 전지 밸류체인 내 금속 광물 채취, 중간재 형태로의 가공, 양극 및 음극재 제조에서 고려아연의 역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 양극소재 밸류체인을 설명하는 존에서는 ‘친환경 전기차 산업 성장을 위한 경쟁력 있고 통합된 안정적 원료 공급망 구축’이라는 슬로건 하에 니켈 제련, 배터리 리사이클 및 전구체 사업 등의 이슈와 고려아연의 장점을 설명한다.
고려아연은 제련사업을 통해 구축해 온 글로벌 광산 사업자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원료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을 직접 제련해 생산,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높였다.
고려아연의 독보적인 ‘건습식 융합 리사이클’ 기술을 통해 타사와는 차별화된 고로를 활용한 건식 공정을 선행함으로써 폐배터리에서 니켈, 리튬, 코발트 등을 회수하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방안도 함께 소개한다.
동박존에서는 50여년 업력의 고려아연만의 전해기술을 통한 제박 기술 및 불순물 억제기술 등 차별화된 생산 기술을 강조한다. 동박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전기동과 여타 원료가 제련생산의 부산물 또는 100% 2차원료로 재활용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점을 부각할 계획이다. 실제 동박을 그대로 재현한 동박 모형을 전시해 참관객과 관계자들에게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전시장 한편에 고려아연의 전반적인 소개와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신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통해 글로벌 No.1 비철금속 기업이 친환경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고려아연의 2차전지 소재사업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친환경 기술을 적극 활용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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