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신당점 오픈… 동대문점, 한남1, 2호점, 성수점 이은 다섯 번째 패션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가 패션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의 다섯 번째 지점을 서울 중구 신당동에 내달 오픈한다.4월 3일에 문을 여는 신당점은 의류 생산 공장이 다수 밀집한 지역에 있다. 국내 패션 산업 거점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신당동은 패턴, 부자재, 라벨 생산부터 의류 도매 사업 등 의류 제작 사업자의 업무 공간 수요가 많다는 점에서 낙점됐다.
무신사는 신당점을 동대문 종합시장 인근에 있는 동대문점과 더불어 의류 제작, 디자인, 도매업 등에 종사하는 사업자에게 최적화 된 업무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2018년부터 운영해온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의 패션 관련 입주사 비중은 약 80%에 달한다.
신당점은 청구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6층 규모의 건물에 자리 잡았다. 총면적은 약 990평으로 업무 공간은 3인실부터 28인실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층 단위로 임대하는 경우 입주사당 최대 160여 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상품 촬영이 잦은 입주사를 위한 시설도 주요 특징이다. 50평 규모의 자연광 스튜디오, 사진 촬영이 가능한 야외 루프탑 공간 등 크기와 용도별로 7개의 촬영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또한 입주사가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촬영 시설과 장비 대여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이밖에 무신사 스튜디오만의 패션 사업에 특화된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한다. 의류 검수 및 패턴용 작업대를 비치해 의류 제작 작업이 가능한 워크룸을 마련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입주사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사업 운영에 필요한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 입주 멤버 간 네트워킹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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