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이 3월 27일 연세대와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e-배터리 트랙(Battery Track)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오른쪽)과 명재민 연세대 공대학장. 사진=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이 3월 27일 연세대와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e-배터리 트랙(Battery Track)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오른쪽)과 명재민 연세대 공대학장. 사진=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3월 27일 연세대와 ‘e-배터리 트랙(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제1공학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명재민 연세대 공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하반기부터 연세대에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 ‘e-배터리 트랙’을 운영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위 과정 중 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공동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등 실질적인 산학 협력 활동을 실시하고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 받는다. 졸업생은 향후 포스코퓨처엠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으로 채용한다.

포스코퓨처엠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 것은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이 매년 30% 수준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시장을 지속 선도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포스텍(POSTECH)을 비롯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양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국내 대표 교육기관들과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e-배터리 트랙’ 협약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글로벌 톱티어 연구경쟁력을 뒷받침할 우수 인력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e-배터리 트랙에 선발된 학생들을 적극 지원해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핵심 인재로 양성하고 국가 기술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