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진행하는 행사...정량적 방법론 사용

2023 모닝스타 펀드 어워즈 개최...베스트 운용사는 '마이다스'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Morningstar)는 2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2023 모닝스타 펀드 어워즈 (2023 Morningstar Fund Awards)를 열고 수상 펀드를 발표했다. 이 어워즈는 장기간에 걸쳐 투자자들에게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닝스타의 매니저 리서치 (Manager Research) 팀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강력한 위험조정 수익률을 제공한 펀드와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수여된다.

매년 진행되는 모닝스타 펀드 어워즈는 주요 섹터와 다양한 자산군 내에서 가장 큰 가치를 창출한 펀드와 자산운용사를 선정한다. 한국 시장에서는 정량적 방법론을 사용하여 수상 대상을 선정하며, 5년 이상의 운용성과 기록을 보유한 펀드만 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이 방법론은 각 1년, 3년, 5년 운용성과에 대한 가중치를 부여하며, 매니저의 운용기간 등 정성적인 요소도 함께 고려한다.수상 대상 선정 시, 수익률에 하락 변수가 있을 경우에는 상승 변동성에 비해 더 큰 감점을 주는 모닝스타 리스크(Morningstar Risk)를 이용해 조정됐다.

모닝스타 유형 어워즈 수상 대상에서는 베스트 한국 대형주식으로 KBSTAR 고배당 ETF, 한국 베스트 중소형주식은 신한중소형주알파증권자투자신탁[주식] A1이 선정됐다. 베스트 한국 채권혼합은 한국밸류10년투자(채권혼합) 1A, 베스트 한국 채권은 흥국멀티플레이증권자투자신탁4호 A-e, 베스트 글로벌 주식은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클래스 A-e가 선정됐다. 모닝스타 운용사 어워즈로는 베스트 한국주식 운용사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베스트 한국채권 운용사로 우리자산운용이 꼽혔다.

정승혜 모닝스타 코리아 리서치 상무는 "모닝스타 펀드 어워즈는 2022년과 장기간에 걸쳐 최고 수준의 위험조정 성과를 거둬 투자자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 펀드 및 자산운용사를 표창하고 있다"며, "모닝스타 매니저 리서치 팀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광범위한 데이터 세트와 정량적 방법론을 적용하여 한국대형주, 한국중소형주, 한국채권혼합, 한국채권, 그리고 글로벌 주식 등 다양한 펀드 유형에 걸쳐 수상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