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PC 연결 없이도 업무와 학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게이밍 허브를 즐길 수 있는 올인원 스크린이다. 2020년 12월 출시 후 약 1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했다.
신제품은 사물인터넷(IoT) 허브가 탑재된 UHD 해상도의 M8(32형, 400니트), UHD 해상도의 M7(32형, 300니트), 풀 HD 해상도의 M5(32형·27형) 등 3종이다. 멀티 뷰 기능 확장 등으로 업무와 학습 효율성을 높여 주고 가로·세로 전환(피벗)과 높낮이 조절(HAS), 사용자를 인식해 화면에 필요한 정보를 보여주는 등 개인 맞춤형 기능을 강화했다.
리모컨뿐만 아니라 마우스와 키보드로 원하는 콘텐츠·서비스 실행할 수 있다. 또 대화면을 분할해 2개의 콘텐츠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 뷰’ 기능 확장 등으로 업무와 학습 효율성을 높였다.
업무에 관련된 내용을 한 화면에 보여주는 워크스페이스 사용성도 강화했다. 주변 환경에 따라 42단계로 자동 조정되는 인공지능(AI) 화질 최적화와 눈 보호 모드, 깜박임을 최소화한 플리커 프리 기술도 적용했다.
신제품은 스마트 모니터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마이 콘텐츠’ 기능도 최초 지원한다. 마이 콘텐츠는 스마트 모니터와 모바일 기기를 저전력 블루투스(BLE)로 연결하면 사용자가 모니터에 다가오는 것을 인식해 날짜·시간·사진 등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표시해 준다. 스마트싱스 허브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자동으로 연결하고 제어·관리할 수도 있다.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게이밍 허브를 탑재해 별도의 기기 구매 없이 엑스박스 게임 패스·지포스 나우 등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4월 10일부터 삼성닷컴에서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의 사전 판매를 시작한 후 4월 17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M8 90만원, M7 85만원, M5 35만~38만원이다. 삼성전자는 4월 제품 구매 고객에게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제공한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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