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키즈 티저 컷.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키즈 티저 컷.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국내 주요 엔터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17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1.53% 상승한 8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보다 3.65% 오른 8만8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수영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JYP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013억원, 26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 14일 기준 이 종목의 외국인 지분율은 43%를 넘어갔다”면서 “국내 주요 4개사 가운데 가장 먼저 '레이블 시스템'을 구축하고 북미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 확장을 위해 주유 레이블과 전략적인 협업관계를 구축하는 등 기획사 본업 역량 측면에서 가장 우월하다”고 분석했다.

그가 뽑은 이 회사의 올해 모멘텀은 2분기와 4분기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앨범 발매, 3분기부터 예상되는 트와이스 유닛 및 완전체 앨범 발매와 대규모 투어 등이다. 또, 그간 회사의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꼽혔던 엔믹스의 성장도 긍정적이라고 박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0.58% 내린 2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승세를 지속하다가 소폭 하락했다.

이날 김현용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브에 대해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솔로 활동량이 견조하고 세븐틴, 뉴진스, TXT, 르세라핌 등 전 아티스트 라인업이 연초부터 최고 판매량 기록을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치보다 25% 높인 30만원으로 제시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