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RI 39명 이사 중 유일한 아시아 기업인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사진=한국경제신문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사진=한국경제신문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이 4월 27일(현지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 킴튼 호텔에서 열린 미국 전력연구소(EPRI)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황 사장은 EPRI 이사 39명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 기업인이다.

황 사장은 2023년 3월 이사들의 투표를 통해 이번에 이사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 향후 EPRI 고위급 및 이사 선임 등 인사 관련 의결 및 인사전략 수립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황 사장은 아사드 만수르 EPRI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소형 모듈 원자로(SMR) 사업 모델과 디지털 변환, 원전 계속운전 및 이용률 향상 등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1973년 설립된 EPRI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둔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미국을 비롯한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정부기관 및 전력산업의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1000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