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임창정과 손잡고 출시
전국 점포에서 판매 이어갈 예정

제품 개발만 1년 걸린 ‘소주한잔’...세븐일레븐, 임창정 논란에도 계속 판매
가수 임창정이 주가 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세븐일레븐은 ‘소주한잔’ 판매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임창정과 세븐일레븐은 협업을 통해 ‘소주한잔’이라는 이름의 증류식 소주는 발매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임창정과 함께 선보인 증류식 소주 소주한잔은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앞으로도 계속 판매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2월 임창정과 손을 잡고 소주한잔을 출시했다. 제품 개발에만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제품 개발만 1년 걸린 ‘소주한잔’...세븐일레븐, 임창정 논란에도 계속 판매
아울러 임창정은 자신의 히트곡 소주한잔이라는 제목을 전면에 내세운 상품인 만큼 원재료 선정부터 병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라벨 디자인 역시 임창정 자필 글씨체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주한잔은 출시 직후 판매 돌풍을 기록했지만 임창정이 이번에 주가조작 가담 의혹이 일면서 제동이 걸렸다.

향후 이 제품 판매에 불똥이 틜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각에서는 소주한잔의 판매가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세븐일레븐 측은 이를 계속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소주한잔 판매량이나 판매 방침에 변화가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