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가부터 8460달러 가량 차이
꾸준히 가격 인하한 결과
한국 전기차 경쟁력 저하 우려도 나와
![테슬라 모델3. 사진=한국경제신문](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AD.33349210.1.jpg)
4일 테슬라 미국 홈페이지를 보면, 모델3의 가격은 후륜 구동 모델 기준 4만240달러(약 5343만원)다.
현재 미국에서 기아 EV6 가격은 4만8700달러부터 시작한다. 시작가부터 8460달러 가량 차이가 난다.
여기에 모델3는 약 3700달러의 보조금까지 받는다. 이를 적용하면 1만2210달러가 된다.
원화로 계산하면 테슬라 모델3가 EV6보다 약 1600만원 더 저렴한 셈이다.
![테슬라 모델3, 미국에서 기아 EV6 보다 1600만원 저렴해](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AD.33349218.1.jpg)
반면 EV6의 시작 가격은 4870만원이다. 지역별로 다르지만 보조금까지 적용하면 약 150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한편 미국에서는 테슬라의 재고가 늘어나 추가 가격 인하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현지에서 한국산 전기차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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