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이용자들이 송금 지연 등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카오페이가 '먹통'이라는 글이 계속 작성되고 있다.
특히 이날 카카오페이 서비스 장애는 신원근 대표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연 직후 발생했다. 신 대표는 3년 내 연간 거래 건수 100억건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카카오 계열 서비스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과 주요 금융 계열사들의 장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카카오톡은 지난 8일 한때 접속 장애를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 1월 17일에도 유사한 오류가 발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초유의 장기간 장애 사태를 초래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증권도 지난 1월 12일 10분가량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지연으로 접속, 이체, 해외주식 매매 등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투자자들이 매매 시점 등을 놓치기도 했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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